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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부모 자조모임 '나야~ 나' 2기
  • 관리자
  • 2020-10-22
  • 1061

상반기에 시작하려고 했던 발달장애아부모  '나야~ 나' 2기 자조모임,

코로나 상황으로 미루다 드디어 호숫가버드나무아동가족연구소(시청역)에서 시작을 했어요.

 

 

이 프로그램 진행 과정은 

마음의숲 조합원이자 어울림아동발달연구소 (박지훈 작업치료사)의 소장님이 최초 제안자.

아이들 치료중에 만난 '부모들 자조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답니다.

이를 토대로 마음의숲이 기획하고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지원으로 성사되었어요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아내의 위치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내가 좋아하고, 신나게 하는 일들을 떠올려보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려운 순간에 나를 위로하는 한마디는

-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 니 잘못이 아니야~

- 괜찮아 , 잘 할 수 있어, 잘 하고 있어~

 

* 엄마들에게 절대적으로 휴식이 필요합니다. 

온전히  24시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의 지원,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3회차

그림과 사진으로 나자신과 관계의 탐색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마음의숲에서 개발한 '또하나의 가족' 동물사진카드 활용

현재의 나를 찾아보고,

관계속의 나를 탐색해봅니다. 더불어 20년후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어떻게 그리고 만들고 싶은지 나누어보았습니다.

 

 

엄마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동전문가 이자 공동육아 경험이 있는 선생님이 동행한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시네요~

다음에는 프로그램 진행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수 있다면 더욱 좋겠네요.     

- 힘이 들면 누구와 손을 잡고 잡고 싶으세요?

- 남편을 비롯해 가족에게 어떻게 말하고 싶으세요?

- 모든 문제를 수용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 20년 후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해요.

- 지금의 울타리(스트레스와 해결방법 등)를 홀로 해결하지 말고 가족과 우리 모두 함께 해결해가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 우리 마음은 늘 변한다.

프로그램 시작전과 고난을 이겨낸 나무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듯,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질문을 가지고 계신가요?